[中 AI 굴기]대륙 'IT 3총사' 성장…'만리장성 방화벽' 덕

- 저강도 규제·IT 지원하던 中 공산당, 9월 BAT에 벌금 부과

- 징둥닷컴 CEO “中 IT업체, 무균실 아이 같아… 밖으로 나오면 숨질지도”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을 주름잡는 정보통신(IT) 기업, 일명 ‘BAT’가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이들 앞날에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내에선 정부의 ‘길들이기’가 시작됐다. 또 중국 내수의 힘으로 성장한 회사인 만큼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이들도 많다.

 

지난 9월 중국 사이버 관리국은 텐센트가 스마트폰 메신저 ‘위챗’에서 유통되고 있는 콘텐츠 관리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가짜 뉴스나 음란물이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데 텐센트가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게 사이버 관리국의 주장이었다.

 

또 사이버관리국은 텐센트의 위챗 외에도 티에바를 운영하는 바이두, 웨이보를 보유한 알리바바에도 제재를 가했다고 덧붙였다.

텐센트가 낸 벌금은 50만 위안(8500만원) 수준이다. 매년 BAT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감안하면 타격을 입을 수준은 아니다.

 

다만 중국 당국이 민간 IT 기업을 상대로 ‘길들이기’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중국 당국은 첨단산업 굴기를 내세우며 IT 기업을 적극지원해왔다. 전자결제 등 새로운 분야엔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다가 문제가 생긴 후에만 조치를 하는 정도였다.

 

정부의 지원과 규제 완화 덕분에 성장했던 만큼 앞으로 규제의 잣대가 드리워진다면 IT 공룡들의 힘도 빠질 수밖에 없다.

중국 인터넷 시장 포화도 고민거리다. 현재 중국은 일 년에 4000만명씩 인터넷 사용 인구가 늘어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무르익을수록 성장 속도는 둔화힐 수밖에 없다. 이미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1선 도시에서는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BAT 기업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이나 신규 동력이 될 인공지능(AI) 등에 몰두하는 것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로 진출했을 때 이들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위챗이나 웨이보 등 핵심 사업들은 모두 중국 내수에만 초점을 두고 성장해 왔다.

서구의 정보를 보려면 불법 우회장치(VPN)를 이용해야 하는 중국 정부의 ‘만리장성 방화벽’ 덕분에 중국 IT 기업들은 미국이나 서구 소셜미디어 및 메신저와 경쟁한 경험이 없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왓츠앱 등은 모두 중국에서 사용조차 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그러다 보니 뚜렷한 경쟁자 없이 시장을 장악했다.

게다가 해외 사용자를 사로잡을 만한 시스템이나 서비스도 마련하지도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BAT의 성장은 중국 정부가 구글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금지하면서 가능했던 것”이라며 “경쟁이 치열하고 이미 서구 메신저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시장에서도 지금처럼 순항할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닷컴을 창업한 류창둥 최고경영자(CEO) 역시 “중국 기업은 무균실의 아이와 같아서 밖으로 나오면 숨질 수 있다”며 “정부의 보호와 통제는 IT기업의 단기적인 성장을 이끌었지만 장기적으론 경쟁력을 갉아먹을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자료 출처 :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151286616129984&mediaCodeNo=257&OutLnkChk=Y

 

 

'BAT' 치켜세운 왕서방…2030년 美 넘어 'AI 제패' 야심

- ''모방''으로 시작한 텐센트, 시총 5000억달러 돌파

- 막대한 자본과 정부 지원 바탕으로 M&A에도 적극적

- 중국정부, BAT ''AI 선도기업''으로 지정…美 제칠지 ''주목''

 

시가총액 5059억달러(24일 종가 기준)

중국의 정보통신(IT) 기업의 한 축인 텐센트가 지난 20일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시총 5000억달러(543조원)의 고지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시총 5000억달러를 넘어선 기업은 애플과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다섯 곳밖에 없었다. 그나마도 모두 미국 IT업체였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고 있다.

 

14억 중국인 중 10억에 육박하는 인구가 텐센트의 스마트폰 메신저 ‘위챗’을 쓴다. 위챗에서 제공하는 전자지갑 ‘위챗페이’는 이미 중국인 삶 곳곳에 스며들어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들고 있다.

게임 ‘왕자영요(Honors of Kings)’는 중국 내 가입자 수가 2억명이 넘는다.

 

시총 5000억 달러를 넘겼으면서도 꺾이지 않는 텐센트의 기세에 바클레이스, 다이와캐피탈마켓 등 투자은행(IB)은 목표 주가를 끌어올리기에 바쁘다.

 

◇BAT, 中 산업 지형을 바꾸다

텐센트는 마화텅 회장이 1998년 대학 동기 장즈둥과 창업한 회사다. 이들은 창업 초기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기 보다 기존 해외 메신저를 베끼는데 몰두했다.

텐센트는 1998년 이스라엘 기업의 컴퓨터 메신저 ICQ와 유사한 메신저 QQ를 출시했다. 하지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란 말마따나, 이들은 중국식 시스템도 도입한다.

 

당시엔 중국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MSN이 들어와 있었지만 단순히 메시지만 주고받는 MSN와 달리 QQ는 개인페이지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고 아바타 서비스 같은 부가서비스를 개발했다.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하는 중국 젊은이들에게 QQ메신저는 스며들었고 반년도 되지 않아 MSN을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소프트웨어로 자리를 잡았다.

 

1999년 가입자가 100만을 넘어섰고 2000년엔 1000만을 돌파했다. 이어 2002년엔 1억명을 넘어섰다.

메신저가 인기를 끌자 마 회장은 온라인게임으로 눈을 돌린다.

 

회사 내부에선 다소 이르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1억명에 이르는 메신저 사용자를 이용하면 온라인 게임 시장도 선점할 수 있다는 게 마 회장의 판단이었다.

2000년 초반만 해도 세계 게임업체를 주름잡는 곳은 단연 한국. 하지만 한국 업체들의 눈에 신흥 IT 기업인 텐센트가 만족스러울 리 없었다.

 

텐센트 게임 담당자가 한국까지 와서 게임을 론칭하기 위해 구애를 펼치기까지 할 정도였다. 그렇게 텐센트는 국내 회사가 개발한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 등을 서비스할 권리를 따냈고

이들 게임은 중국시장에서 소위 대박을 치게 된다. 이어 최근엔 컴퓨터 외에도 모바일 게임으로 확장해 왕자영요라는 최대의 히트작까지 내놓게 된다.

 

여기에 스마트폰이 확대되며 전용 메신저인 위챗과 위챗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전자결제를 할 수 있는 위챗페이까지 출시했다.

위챗페이는 콜택시나 음식배달,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사용자를 끌어들였고 결국 텐센트의 실적 역시 고공행진 하게 된다.

 

텐센트의 3분기 매출액은 652억1000만위안(1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1%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67% 늘어난 180억4700만위안(2조9700억원)에 이르렀다.

실적 호재에 주가도 급등, 결국 시총 5000억달러를 넘기게 된 것이다.

 

텐센트 혼자 이런 분위기를 만든 것은 아니다.중국 IT 붐을 만든 데는 바이두와 알리바바를 빼놓을 수 없다. 바이두는 검색엔진과 지도 서비스로, 알리바바는 전자쇼핑몰인 ‘T몰’과 알리페이로 중국인의 삶을 바꿔놓았다.

 

지난 11월 11일 하루 동안 28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중국판 솔로데이 ‘광군제’가 미국 전통의 쇼핑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서도록 한 것 역시 알리바바의 힘이다.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라는 이름으로 묶이는 이 기업들은 철강이나 건설 등 제조업 중심의 중국 산업 구조를 일순간 IT와 인터넷 산업으로 전환시켰다.

 

뿐만아니라 14억 중국인의 삶을 스마트폰과 인터넷 없이는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

 

◇M&A에 AI 등 미래투자에…美 넘어선 中 IT 꿈꾼다

BAT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의지와 14억 인구라는 내수를 바탕으로 몸집을 불렸다.

그리고 자본을 축적하자마자 각종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실제로 텐센트가 3분기 초유의 실적을 거둔 것 역시 2015년 인수했던 전자책 출판사 ‘웨원그룹’이 9월 홍콩증시에 상장하며 상장 당일 두배 가까이 폭등하는 흥행을 거뒀기 때문이다.

텐센트는 국내 카카오에도 투자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유통 지형을 열겠다며 ‘신유통’을 강조하는 알리바바는 오프라인 소매업체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백화점 체인 인타임리테일을 인수했고 6월엔 홍콩 롄화 슈퍼마켓 지분 18%를 사들였다.

 

이어 이달 자회사 타오바오를 통해 대형마트 체인 선아트 지분 36.16%를 취득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온·오프라인을 잇는 신유통이 미래 물류산업의 대안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아시아 업체에만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다. 바이두는 최근 미국 신생기업인 컴퓨터 화면 기술업체 엑스퍼셉션과 음성기술인식업체 레이븐테크를 인수했다.

 

주력사업인 검색과 지도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술역량이 필수라는 판단이다.

최근 BAT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2030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AI분야 세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BAT를 AI분야 선도 기업으로 지정했기 때문.

중국 정부는 기업별로 과제까지 내놓았다. 지도 서비스에서 전세계적인 데이터를 구축한 바이두가 자율주행차를, 알리바바는 스마트 도시를 위한 플랫폼 ‘시티 브래인’ 개발을, 텐센트는 의료 및 헬스분야 플랫폼을 맡도록 했다.

 

바이두는 2018년까지 자율주행차가 중국 거리에서 운행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알리바바는 클라우드를 통해 항저우시에 인공지능과 딥러닝이 접목된 스마트 시티를 세우려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있다. 텐센트는 미국 시애틀에 AI 실험실을 개소하고 우수한 AI 전문가를 고용해 의료 서비스와 AI의 접목을 연구하고 있다.

 

글로벌 IB 골드만삭스는 “AI 분야에서 중요한 것은 인재, 데이터, 인프라, 컴퓨터 역량인데 중국은 인재와 데이터, 인프라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컴퓨터 역량을 좌우하는 반도체 부문에서 다소 해외에 밀리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컴퓨터 역량도 조만간 독자적인 힘을 갖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자료 출처 :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148006616129984&mediaCodeNo=257&OutLnkChk=Y

 

 

 

카카오택시, 손님 골라 태우면 콜 배정 불이익 준다

서울시와 승차거부 개선 대책 합의

GPS로 한 자리 오래 머무는지 파악

단거리 많이 뛰면 장거리 콜 우선권

시, 상습 승차거부 20곳 중점 단속

12월 한달 심야 개인택시 부제 해제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택시’가 단거리 운행을 많이 한 택시기사에게 장거리 콜을 우선 배정해 주는 제도를 다음달부터 도입한다.

택시기사들이 승객의 목적지를 따져 단거리는 피하고 장거리 콜만 받는 ‘골라 태우기’를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카카오와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택시 승차 거부 근절안’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카카오택시 기사들이 1~5㎞ 단거리 콜은 무시하고 고수익 장거리

손님만 태워 간접적 승차 거부를 일삼는다는 민원이 급증해 지난달부터 카카오와 대책을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단거리 운행을 많이 한 기사에게 장거리 콜이 우선 노출되도록 카카오택시의 알고리즘(전산논리 체계)을 변경한다.

또 내년부터 승객을 태우지 않고 있는데도 콜을 받지 않는 기사에게 일정시간 콜 배정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른바 ‘냉각기’ 제도다.

 

골라 태우기 성향이 있는 기사를 제재하기 위한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활용해 한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서 콜을 받지 않는 기사를 파악해 이런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카카오택시 앱에서 승객이 목적지를 입력하는 기능을 아예 없애 달라고도 요청했다. 택시기사가 목적지 자체를 알지 못하면 승차 거부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카카오 측은 “승차 거부 억제효과는 크게 없고 앱 기능만 저하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는 택시 호출 공공 앱 ‘지브로’를 개발했다. 다음달 4일부터 운영한다. 지브로는 승객이 목적지를 입력해도 기사에게는 시내·시외로만 표시된다.

 

또 인근 300m 이내의 빈 택시를 알려 줘 승객이 호출할 택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지브로를이용하면 기사에게 콜비(주간 1000원, 야간 2000원)를 내야 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26일 ‘연말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 7대 대책’을 발표했다. 12월 한 달간 심야시간(오후 11시~오전 4시)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택시 공급을 하루 평균 2000대 이상 늘린다.

승차 거부 신고의 45%가 심야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대대적인 단속도 하겠다고 밝혔다. 승차 거부 단속반을 평상시(76명) 세 배 규모인 23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 강남역, 홍익대 입구, 이태원 등 ‘상습 승차 거부 지역’ 20개소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 승차 거부로 단속된 기사에 대한 처분 권한을 자치구에서 환수해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처분 권한이 있는 각 자치구가 소극적으로 처리해 단속건수 대비 처분율이 50%대에 머물러 왔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빼미버스·심야콜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확대하는 등 택시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22150438

 

 

"한국, 국가 인프라 지능화 준비 미흡"

 

우리나라 인프라의 지능화 준비 수준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능화된 국가 인프라는 성장의 플랫폼으로 여겨지며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국내 인프라는 급속한 노후화 속에서 투자까지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최근 발간한 '혁신 성장을 위한 국가 인프라 지능화 추진 전략(스마트 SOC)' 보고서에서 국가 인프라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했다.

 

보고서는 국가 인프라를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사회기반시설로 정의했다.

국가인프라는 데이터 기술, 인공지능(AI)을 통해 '지적 능력'을 갖게 되며, 이는 모니터링·제어·최적화·자율화 단계를 거쳐 달성하게 된다.

 

이같은 '똑똑한 국가 인프라'는 성장 플랫폼으로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통신 인프라가 휴대폰, 인터넷, 방송 등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한 것처럼 지능화된 인프라가 지능정보기술 산업 뿐 아니라 연관 산업의 혁신을 유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국내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확보한 데 비해 AI 같은 지능정보기술 활용은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현재 대부분의 국가 인프라는 관리주체별 데이터가 산재돼 있어 부가 서비스가 생기기 어려운 상태"라며 "데이터 양이 부족하고, 비정제 데이터가 많아 AI 활용이 힘든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주요 인프라는 1960~1970년대 집중 구축돼 노후화가 급속이 진행되며, 성능 저하는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준공 후 30년이 경과한 1·2종 기반시설물은 2013년 9.6%에서 2024년 21.5%로 급증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싱크홀, 미세먼지, 대규모 정전 등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는 부재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노후 인프라에 관한 대책과 투자는 부족하다. 향후 5년간 정부는 SOC 투자를 연평균 6%씩 감축할 계획이다.

 

이마저 신규 건설 위주 투자로 노후 시설 점검과 보수 예산은 적정 규모보다 22조~ 47조 원이 부족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국내 자연·사회 구조적 환경은 악화되고 있으나, 대응할 수 있는 예측시스템 부족과 노후 인프라로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며 "미세먼지 유입 등 대기오염에 따른 국내 재산 피해 규모는 연간 10조 원으로 추정되나 측정 가능 인프라 수는 500여 개소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인프라 노후화와 신경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SOC 예산을 배정하고, 유지·관리에 ICT 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임기 내 고속도로, 교량, 수로, 전기 항공시스템 등 인프라에 1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은 2030년 세계 인프라 시설 유지관리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도시 인프라 관리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이다.

영국의 경우 2020년까지 270억 파운드(약 39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에 보고서는 거버넌스 구축, 법·제도 정비, 데이터 축적, 중점분야 선정을 기본방향으로 한 국가 인프라 지능화 전략을 제시했다.

교통시설, 환경시설, 방재시설, 유통·공급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5개 분야 15개 과제를 제안했다.

 

보고서는 "현재 인프라는 시설 확충과 사후 예산 투입 방식으로 운영돼 파급효과가 단기간 지속되고,

범위도 제한적"이라며 "기술과 환경 변화에 따라 국가 인프라에 관한 투자정책이 물리적 인프라에서 ICT를 활용한 스마트 인프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자료 출처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062607&g_menu=020200&rrf=nv

 

 

m커머스 시대에도 데스크톱 영향력 여전

 

미국 최대 연말쇼핑시즌인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과 그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포함한 11월 4주간의 온라인 쇼핑이 매년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원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이용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확산되고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안드로이드페이 등의 모바일 결제가 대중화돼 모바일 쇼핑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어도비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구매자 비율은 37%로 데스크톱 63%에 매우 낮았다.

 

대신 상품검색시 모바일 기기 사용 비율은 54%로 데스크톱 46%를 넘어서며 구매 비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라쿠텐마케팅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이틀간 온라인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

아마존과 월마트 등의 대형유통업체들이 연말 할인판매를 조기에 시작하면서 추수감사절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했고 블랙프라이데이 판매액도 전년대비 21% 늘었다.

 

어도비는 보고서에서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판매액이 79억달러로 전년대비 18%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할인 판촉 광고 클릭률은 154%에 이를 정도로 다른 쇼핑시즌보다 높다.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할 때 광고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아 판매자도 적극적인 광고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후 첫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 판매액은 66억달러로 일일 판매액 가운데 역대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면서 젊은층은 이 기기로 쇼핑하는 것을 선호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이틀간 온라인 쇼핑 이용자중 모바일 기기 사용 비율이 43%였고 검색 이용자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6%였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보급돼 이 기기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큰 화면의 데스크톱 환경이 더 익숙하고 다른 가격제품과 비교할 수 있어 아직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보다 데스크톱에서 온라인 상품 구매를 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TV·노트북·장난감·게임기'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인기 상품은 지난해와 비슷한 TV, 노트북, 장남감, 게임기 등이다.

이 제품들은 할인율이 커 인기가 높았다. 게임기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할인폭이 가장 컸다.

 

반면 블랙프라이데이의 최고 인기상품은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PS4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TV 스트리밍 기기인 구글 크롬캐스트와 로쿠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유통전문 시장조사업체 쇼퍼트랙의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는 예상과 달리 지난해보다 1% 감소하는데 그쳤다.

 

시장분석가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액이 매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봤으나 오프라인 매장은 여전히 상품판매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미국경기에 대한 신뢰도 회복도 소비를 부추겨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를 촉진시켜 판매액 감소가 1%에 멈췄다.

 

자료 출처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062594&g_menu=020600&rrf=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