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코리아…올해 매출 100조 ‘넘사벽’ 돌파할까

‘맥클린 보고서’ 돌파 전망

증권사들은 104~106조원 예상

“반도체 수퍼 사이클로 실적 급증”

삼성·하이닉스 영업이익율 40% 중후반대

모바일 D램 3분기 점유율 85% 웃돌아

 

반도체 생산라인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올해 국내 반도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모바일디 (D)램’ 시장점유율이 85.6%를 기록하며 ‘넘사벽’에 올라섰다.

26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시(IC)인사이츠가 내놓은 ‘2017 맥클린 보고서’ 개정판을 보면,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656억달러,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262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두 업체 것을 합치면 918억달러(100조8천억원)에 이른다. 국내 반도체 매출이 100조원을 넘기는 처음이다.

국내 증권가 전망은 이보다 낙관적이다.

 

삼성전자의 올 반도체 매출은 74조3650억(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76조3천억원(김동원 케이티(KB)증권 연구원), 에스케이하이닉스는 29조7천억(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30조3천억원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정도로 점쳐졌다. 대략 104조~106조원 정도로 맥클린 보고서 전망치보다 높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51조1600억원,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7조1980억원이었다. 둘을 합치면 68조3580억원으로, 올해 100조원을 넘는다면 1년 사이에 50% 이상 증가하는 셈이다.

반도체 시장이 ‘수퍼 사이클’(장기 호황)을 맞아 가격이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디(D)램과 낸드플래시 등은 올해 기업용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두 업체의 영업이익 역시 50조원에 근접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가의 전망을 보면,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34조9천억~36조3천억원,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3조405억~13조738억원 정도로 전망된다.

지난해 각각 26.6%와 19.1%에 머물렀던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영업이익율이 올해는 40% 중후반대로 껑충 뛰는 셈이다.

 

덩달아 국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도 급증 추세를 보였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의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보면, 지난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램 매출은 37억8천만달러서 58.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7억6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27.2%를 차지했다.

 

전 분기에 견줘 삼성전자의 매출과 점유율은 1%와 3.2%포인트 하락했으나 에스케이하이닉스가 30.7%와 5.5%포인트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전체로는 증가했다.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은 대만공장의 사고 여파로 매출이 13%나 줄면서 점유율이 12.4%에 그쳤다.

 

모바일 디램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다. 지난 3분기 모바일 디램 전체 매출은 64억7800만달러로 전 분기에 비해 4.3% 증가했다.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 4분기에 모바일 디램 가격은 10~15% 가량 더 오르고, 4분기 매출 증가율은 3분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 4차 산업혁명의 수혜를 받으며 기록적인 실적을 남긴다는 것은 기정사실화한 것 같다.

동시에 ‘반도체 호황 이후’를 고민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 :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820702.html

 

 

"3개월 간 3개" 알리바바, AI 칩 투자 고삐죈다

AI 반도체 '자립' 목표...크네론 등에 투자

 

중국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언론과 알리바바그룹의 발표를 종합하면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3개월간 3개의 AI 반도체 기업으로서 크네론(Kneron), 캠브리콘(Cambricon), 디파이(DeePhi) 테크에 투자했다.

 

디파이테크는 알리바바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이 투자한 회사다.

크네론은 최근 퀄컴이 투자를 공표한 9개의 중국 인공지능 알고리즘·반도체·사물인터넷(IoT) 분야 스타트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 대기업이 중국 AI 반도체 투자에 나서는 가장 큰 동기는 반도체 분야의 '외산 의존'에 대한 자립 의지다.

삼성전자와 퀄컴, 미디어텍 등 외산 반도체 의존도가 매우 높은 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것이다.

 

AI 시대의 도래로 'AI 반도체'가 새로운 기회라는 인식이 중국 기업 사이에 확대되고 있다. 이에 자금력을 가진 대기업이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바이두, 화웨이 등은 직접 반도체 연구개발에 나선 경우로 2014~2016년 사이 상당부분 기술을 축적했다.

 

알리바바그룹의 경우 최근 2년간 5개 반도체 기업에 투자했으며 이중 3개가 지난 8월과 10월 및 11월 등 최근 3개월 간 이뤄진 것이다.

이중 가장 먼저 투자한 업체는 C-Sky다. 사물인터넷 영역의 '클라우드 반도체(Yun-on-Chip)' 아키텍처 개발 업체로, 지난해 1월 알리바바가 이 회사의 1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어 지난해 11월 알리바바는 텐센트와 함께 프로그래밍 반도체 업체 베어풋 네트워크(Barefoot Networks)에 2300만 달러의 시리즈C 투자를 진행했다.

베어풋 네트워크의 프로그래밍 칩 토피노(Tofino)는 관련 경쟁제품 대비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월에는 캠브리콘에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디파이 테크에 4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11월에는 크네론에 1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캠브리콘은 모바일 반도체 분야이지만 디파이테크는 주로 안보 및 국방 분야 기업으로 꼽히며, 신경망프로세싱유닛(NPU) 기업인 크네론은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 안보 등에 걸쳐있다.

 

이중 크네론은 알리바바와 퀄컴뿐 아니라 하이맥스(Himax), 중국개발자본(CDIB), 선더소프트(Thundersoft), 세쿼아 캐피털(Sequoia Capital) 등 기업의 투자를 동시에 받았다.

앞서 캠브리콘 역시 레노버 등 유수 기업으로 부터 투자를 성사했다. 화웨이의 기린970에 NPU를 공급한 기업으로도 주목 받았다.

 

디파이테크는 앤트파이낸셜뿐 아니라 삼성으로 부터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됐다.

지난 달 알리바바의 CTO가 직접 알리바바 버전 AI 반도체를 세상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료 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1127073211&type=det&re=

 

 

삼성SDI, 삼성 반도체 핵심 재료 10년 독점 공급 깨졌다

SOH 높은 값·공급차질 우려 글로벌 업체로 연내 다변화…SDI 타격 불가피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가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스핀-온-하드마스크(SOH) 재료 공급사를 다변화한다. 재료를 독점 공급하던 삼성SDI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지난 10년 동안 이 재료 공급을 독점해 오면서 높은 이익을 창출해 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전자재료업체로부터 SOH재료를 공급받기로 했다.

최근 생산 평가를 통과했다. 올 연말부터 미국 오스틴 공장에 이 회사 SOH 재료가 공급된다. 추후 조달량은 더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I(옛 제일모직)는 2000년대 초·중반에 SOH를 처음 국산화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이후로 삼성SDI SOH만 사용했다.

최근 삼성전자 내부 감사에서 이 같은 독점 공급 문제가 대두됐다.

 

높은 값을 치르고 있는 데다 삼성SDI 생산 라인에 문제가 생겨서 재료 조달이 어려워지면 반도체 사업 전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이 재료를 5~6곳에서 조달한다. 삼성전자는 내부 감사 이후 해외 업체의 재료 평가를 시작했고, 이번에 공급을 확정지었다. <본지 4월 17일자 18면 참조>

 

삼성SDI 경영진은 삼성전자의 SOH 재료 다변화 움직임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를 상대로 재고를 요청하는 등 여러 노력을 쏟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삼성SDI는 SOH 사업에서만 연간 1500억~2000억원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률도 높다.

지난 2년 연속 연간 적자를 기록한 삼성SDI는 올해 수백억원 수준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OH 실적이 줄면 내년 전사 차원의 이익에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관계자는 “올해 삼성SDI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개별 사업에서 나오는 100억~200억원의 이익이 일부라도 감소하면 큰 타격”이라고 진단했다.

 

SOH는 미세화된 반도체 회로 패턴의 붕괴 현상을 막는 하드마스크 층 재료다.

과거 패턴 사이가 넓었을 때는 하드마스크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필수 공정, 필수 재료가 됐다.

 

SOH 쓰임새는 다음과 같다. 스핀 코팅 장비를 통해 실리콘 웨이퍼 위로 SOH를 얹으면 하드마스크 층이 형성된다.

그 위로 포토레지스트(PR)가 도포된다. 노광 작업 뒤 이들 막층을 단계를 밟아 식각한다. 이후 막 찌꺼기를 없애는 애싱 공정을 마치면 최종 패턴이 완성된다.

 

하드마스크 없이 PR만 두껍게 바르고 노광 하면 미세화된 패턴에선 바닥 면적과 높이 비율(AR)이 높아 쉽게 붕괴될 수 있다. PR를 얇게 바르면 식각 공정 시 실리콘 웨이퍼 층까지 깎여 나가기 때문에 원하는 패턴을 만들 수 없다.

 

이 때문에 추가된 것이 바로 하드마스크 층이다.

최종 패턴 형성 후에는 하드마스크 층이 식각 공정에 의해 모두 깎여 없어지기 때문에 희생막이라고도 부른다.

 

자료 출처 : http://www.etnews.com/20171124000247

 

 

반도체 호황에 10대그룹 상장사 3분기 누적영업익 사상 최대

- 3분기까지 62조원…절반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에 10대그룹 상장사의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62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하지만 이익의 편중 현상이 두드러져 우려를 낳고 있다. 전체 이익의 절반 이상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27일 재벌닷컴이 10대그룹 상장사의 올해 1∼3분기 누적 총매출(별도기준)을 집계한 결과 592조54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25조710억원보다 12.8%, 67조469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조45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1조9660억원보다 95.4%(30조4088억원) 늘어나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이는 작년 한 해 벌어들인 44조5100억원보다 18조원 많은 것이다. 연간으로 추산하면 역대 최대인 8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별 상장사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삼성그룹이 171.1% 증가한 27조504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SK그룹은 212.7% 급증한 13조4580억원으로 10대그룹 중 두 번째로 많았다.

LG그룹은 98.3% 늘어난 6조215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그룹은 22.7% 감소한 5조4580억원에 그쳤다.

 

롯데그룹 2조6840억원, 포스코그룹 2조5280억원, 현대중공업그룹 1조6880억원, 한화그룹 1조5310억원, GS그룹 9850억원 등의 순이다.

그러나 10대그룹 상장사 영업이익의 절반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23조59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177.8%(15조1050억원)나 늘어났고, SK하이닉스 역시 9조10억원으로 494.3%(7조4860억원) 급증했다.

두 회사가 10대그룹 상장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1.3%에서 올해 52.2%로 20.9%포인트나 높아졌다.

 

두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액은 22조5910억원으로 10대그룹 상장사 전체 이익 증가분 30조4880억원의 74.1%를 차지했다.

아울러 10대그룹 상장사의 영업실적 호전에도 직원 수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62만551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45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룹별로는 LG그룹의 직원 수가 작년보다 5185명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했고,GS그룹이 3722명, 삼성그룹 1424명, 현대차그룹 1241명, 포스코그룹 1124명, SK그룹 1054명 순으로 늘었다.

 

자료 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1127000035

 

 

호황에도 ‘인력난’…반도체·DP분야 직원채용 파격조건

주성엔지니어링·원익IPS 등

기숙사 무료 등 복지 대폭확대

 

호황에도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들이 신입·경력 사원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등 인재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 디엠에스(DMS), 원익IPS 등 주요 장비 업체들은 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안해내고 있다.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호황에 따라 급증한 장비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공장을 확대했고, 이에 따라 신규 채용을 지난해보다 최대 40%까지 늘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쓸만한 인력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업체 관계자들은 전했다.


대다수 장비 업체들은 수도권 외곽 지역에 본사와 공장이 있어 취업 준비생들이 입사를 기피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고, 복리 후생 등 사원복지를 대폭 늘려 인재를 끌어들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 상반기 채용 인력을 작년에 비해 10% 늘렸다. 회사가 경기도 광주에 있어 교통편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기숙사, 대리운전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기 근속자에게는 특별휴가와 포상금을 주고 있다. 이 회사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6년이다.

디엠에스(DMS)는 올해 신입사원 공채와 함께 상시채용을 하고 있다.

 

기숙사 무료 제공, 외국어 교육지원, 출산 축하금, 휴양 콘도 지원, 우리 사주 등 다양한 복리제도를 운영하는 동시, 신입사원이 빠르게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집중 교육도 하고 있다.

인베니아도 직원들을 위해 콘도운영, 자녀학자금 지원, 주택자금지원, 동호회, 헬스장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원익IPS는 장비 발주가 늘어나 설계뿐 아니라 검사, 품질관리까지 인력이 필요해 올해 경력사원만 100명을 넘게 뽑았다.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인원만 지난해 동기보다 12% 가량 늘렸다.

 

이 회사 역시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직원들에 아파트형 기숙사, 자녀 학자금, 자기 개발비, 기념일 선물 등 매년 복지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신입사원 채용뿐 아니라 당장 투입할 경력 기술자를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적합한 기술인력을 찾기도 힘든 데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도 경력직원이 모자라 끊임없이 인력을 뽑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반도체 장비업체 관계자는 "서울에 위치한 기업이 우리 회사보다 연봉이 적더라도 결국 서울에 있는 회사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입사원을 뽑아도 1년 정도가 지나면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잦아 이직률을 낮추는 방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112702100632816001&ref=naver

 

 

반도체발 호황에… 내수소비도 '선순환' 가속페달

닫혔던 지갑이 열린다
IMF 성장률 전망 상향에 북핵 리스크 잦아들며
휴대전화·승용차 같은 내구재 소비 회복 조짐
작년 침체 기저효과 있어 경기 확신은 아직 일러
금리·부동산 경기가 변수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은 수출·생산 호조가 소비 심리까지 자극하자 정부도 내수 회복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1월 경제 동향’에서 “부진했던 소비가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전월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평가에서 사뭇 달라졌다.

 

일각에선 탄핵 정국이던 올초와 비교해 소비심리가 개선된 건 맞지만 회복세를 확신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낙관적 전망에 내구재 소비 늘어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를 보면 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가운데 전월과 같은 가계수입전망지수를 제외하고 모든 부분이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지수(98)는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해 2010년 11월(98)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경기전망지수(108)는 올 8월 후 다시 기준선인 100을 넘었고, 현재생활형편지수 생활형편전망지수 소비지출전망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새 정부 출범 기대 등으로 올 2월부터 7월까지 껑충 뛰었다가 북한 위험요인이 불거지면서 8월(-1.3포인트), 9월(-2.2포인트) 연속 하락했다

 

그러다 10월(+1.5포인트) 반등하더니 이달에도 전월보다 3.1포인트 오르며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던 북한 리스크, 중국과의 갈등이 잦아든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 달 만에 3.2%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여기에 준(準)기축통화국인 캐나다와 상설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 호재가 잇따랐다.

 

원화 자산의 매력이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해외 투자금이 계속 유입됐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가파르게 하락(원화 가치 상승)하고 있다.

환율 하락은 수입 물가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구매력을 키워 내수에 활기를 줄 수 있다.

 

휴대폰·승용차처럼 가격이 비싸고 사용연수가 긴 내구재 소비도 하반기 이후 살아날 조짐이다. 개인의 내구소비재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매달 두 자릿수 증가세다.

내구재 소비는 통상 소득이 늘고 경기가 좋아진다는 판단이 있어야 확대된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위축이 앞으로 내수 회복의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소비심리 개선과 내수 회복 조짐이 지난해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30일 6년 반 만에 연 1.25%인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금통위 내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왔고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금융 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성숙됐다”며 시장에 금리 인상을 위한 신호를 주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올라 가계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잇따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경기가 얼어붙으면 ‘자산 효과’가 희석돼 소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일부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비가 견조하게 회복되려면 재정효과보다 가처분소득이 늘어야 하는데 아직 고용지표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되면 소비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 :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12468851

 

 

日 설비투자 '잃어버린 20년' 이전 수준 회복

반도체 호황·공장 자동화 영향

전 산업 투자액 15.8% 증가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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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잃어버린 20년’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황을 누리는 반도체 분야에서의 설비 확충과 고질적인 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공장 자동화 추진이 투자 확대를 이끈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상장기업 및 자본금 1억엔(약 9억 7,600만원) 이상의 우량기업 1,176개를 대상으로 설비투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 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전 산업 설비투자액이 전년 대비 1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일본의 거품경제가 정점을 이뤘던 지난 1990년도(16.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 확대 등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도시바의 경우 반도체 관련 발주에 발맞춰 당초 예정보다 설비투자액을 60%가량 상향 조정했으며 무라타제작소·TDK·도쿄일렉트론 등도 스마트폰 관련 전자부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확대했다.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호황을 맞은 건설업계도 부동산을 매입해 임대사업에 나서는 등 수익원 다각화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인력 부족에 대응하려는 기업들의 공장 자동화 추세도 투자확대 요인이 됐다. 공장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는 미쓰비시전기는 관련 부품 증산을 위해 전년도 대비 9.5% 증가한 2,300억엔의 투자금을 올해까지 집행할 예정이다.

 

마쓰야마 아키히로 미쓰비시전기 전무는 “공장 자동화 분야는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으면 수요를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기업의 투자 의욕이 역사적인 수준으로 고조됐다”고 평가했다.

 

자료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ONQAM6QZN

 

 

네패스, AI 기반 '뉴로모픽칩' 상용화 성공

 

"애플의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텐)'의 중앙처리장치(APU)에 내장형 인공지능(AI)칩으로 불리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됐다.

머신러닝이 가능한 AI칩이 스마트폰에 적용되면서 내년 봄 출시 예정인 갤럭시S9에도 AI칩이 장착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월 네패스는 신성장 동력으로 사람의 뇌 신경 기능을 모방한 반도체인 뉴로모픽칩 'NM500'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에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아이폰X의 내장형 AI 탑재를 기점으로 네패스의 뉴로모픽칩 'NM500'이 급부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NM500이 스마트폰 AP에 탑재되면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영상, 이미지, 음성인식 등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번에 아이폰X가 새로게 선보인 안면인식 보안솔루션 '페이스ID'와 '슈퍼슬로우모션' 동영상 등은 NPU 탑재를 통해 가능해진 신기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기,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NM500의 파일럿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상용화 이후 실질적인 적용까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네패스의 AI 관련 신사업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력 사업부인 반도체 부문의 실적 성장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네패스는 지난 3분기 매출 732억원, 영업이익 7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3.1%, 170.4% 성장했다.

최 연구원은 "네패스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지난 3분기 12.5%에 달한데 이어 2013년 4분기 이후 4년여만에 두 자릿수 이익률을 회복했다"면서"이런 추세는 4분기에도 지속돼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6억, 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 782.4%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신성장 동력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방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팬아웃-레벨패키징(FO-WLP), 패널레벨패키징(PLP)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네패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리서치알음은 주력 사업의 성장과 신사업의 실적 기여로 2018년 네패스는 매출 3417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8.2%, 31.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 출처 :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7112600049

 

 

꿈은 이뤘지만, 기뻐할 수 없는 '이건희 회장 취임 30년'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습니다. 삼성그룹은 '그날의 약속을 돌아보다'라는 시리즈물을 인터넷에 게재하기 시작했습니다.

1987년 12월 1일 회장 취임식을 가진 이 회장이 당시 약속을 실제로 지켰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죠. 그리고 25년 동안 삼성그룹이 얼마나 커졌는지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그러나 회장 취임 30주년을 코앞에 둔 지금은 분위기가 정반대입니다. 별도 공식행사는 물론 그룹 내부 기념식도 없다고 합니다.

주인공인 이 회장이 2014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병상을 떠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회장은 현재 신체적인 건강 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재 구속 수감 중이고, 미래전략실(삼성그룹 컨트롤조직)마저

해체되는 등 그룹을 둘러싼 경영 환경도 최악입니다. '회장 취임 30주년 잔치'를 벌일 분위기가 아니죠.

 

그러나 삼성그룹의 경영 상황은 숫자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30년 전, 이 회장의 취임 일성(一聲)은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국내 1·2위를 다투고 있던 삼성전자가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된다는 공약은 '허황된 꿈'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이 회장의 꿈은 현실이 됐습니다.

취임 당시 9조9000억원이던 삼성의 매출은 지난해 300조원을 넘겼습니다.

 

계열사 시가총액도 1조원에서 460조원으로 급성장했습니다. 2009년 HP(휼렛팩커드)를 꺾고 세계 최대 매출을 올리는 IT 기업이 됐고, 올해는 인텔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로 등극했습니다.

이 회장을 빼놓고는 삼성의 성공 신화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제2의 신경영 선언'으로 변화를 촉발시켰고 반도체와 휴대전화 산업의 과감한 투자 등 중요한 경영 변곡점마다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갖고 과감하게 돌파했습니다.

 

현재 삼성그룹을 둘러싼 암울한 경영 환경 속에서 이 회장의 부재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지는 '회장 취임 30주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7/201711270006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