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새 영업익 35배…SK하이닉스, 그룹 '캐시카우'로

신의 한 수 된 반도체사업 인수…자산 17조서 40조로 성장

도시바 투자 시너지…글로벌 반도체 시장 '빅2'로 도약 발판

 

2010년 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대부분의 그룹 고위 임원은 반대했다.

3조원대의 높은 인수금액과 함께 그룹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신수종 사업이기에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최 회장은 또 다른 미래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임원을 설득, 2011년 11월 하이닉스 인수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그때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수 6년 만에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캐시카우’로 우뚝 섰다.

 

불과 6년 만에 총자산이 17조2300억원에서 40조7300억원(2.3배)으로 증가했다.

현금자산도 1조8700억원에서 6조3100억원(3.3배)으로 불었다. 영업이익은 2011년 3691억원에서 올해 13조원 규모가 예상되며 35배 이상 성장했다.

 

◆ 세계 메모리 반도체 ‘빅2’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제품 경쟁력 강화, 신속한 시장대응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빅2’ 위상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SK하이닉스는 세계 D램 시장 2위, 낸드플래시 시장 5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상위 2위 업체까지 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의 20나노급 제품 대비 원가절감 효과가 큰 10나노급 제품을 올해 하반기 중에 양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D램 사업에서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모바일 및 서버 D램 분야에서의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기존 16나노 낸드플래시 제품보다 공정을 더욱 미세화한 14나노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업계 최초로 72단 3D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특히 D램에 강점을 갖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부문의 강자인 도시바 메모리에 투자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은 지난달 도시바 메모리 인수자로 최종 선정됐다.

반도체 업계관계자는 “최근 산업 발전 방향은 반도체 산업에 큰 기회”라며 “향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의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올해 사상 최대 9조6000억원 투자

SK하이닉스가 기술 경쟁력의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택한 방법은 전략적 투자다.

SK하이닉스 인수 이후 반도체 업계는 업황 악화를 겪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2년 전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시설투자는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14.0% 늘어난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올해는 사상 최대인 9조6000억원 수준을 단행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중국 우시에 위치한 기존 D램 공장의 클린룸 역시 95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지난해 그룹 편입 직전인 2011년 8340억원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2조967억원 수준대로 늘렸다.

이는 매출액 대비 12.2%에 달하는 규모다. SK하이닉스는 기술 집약적인 산업인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환경과 경쟁구도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해 향후에도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출처 : http://www.ajunews.com/view/20171112130817330

 

 

중국 '반도체 굴기' 더 세진다…내년 시장규모 100조원 돌파 20%↑

트렌드포스 전망…글로벌 성장률 3.4% 대폭 상회

삼성·SK하이닉스 "단기적 영향 미미, 기술격차 벌려 대비"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내년에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내년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중국 정부가 보조금 지원을 통해 반도체 기업을 육성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해외 반도체 기업 인수합병(M&A)을 지원하는데까지 나서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은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측하며 기술 격차를 벌려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중국의 IC(집적회로) 산업의 규모는 올해 대비 5176억위안(87조86억원)에서 내년 6204억위안(104조2892억)으로 19.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격한 성장세를 내년에도 이어가는 셈이다. 중국의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9~20%대 성장률을 유지해왔다.

지터 테오(Jeter Teo) 트렌드포스 연구원은 "정부 정책과 대규모 투자, 반도체 기술 측면에서의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등이 중국 IC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조4000억위안 이상의 IC 제품을 수입했다"며 "이에 따라 중국 내 IC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정부의 핵심적인 목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강력하게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향후 10년간 1조위안(약 168조원)을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정부가 기존 보조금 지급을 통한 육성 방식에서 최근에는 효율적인 M&A(인수합병)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육성 기조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반도체 산업은 테스트 및 패키징, 제조, 디자인 등 각 부문의 내년 시장 비중 예상치는 올해 예상치와 크게 변함이 없다.

 

이는 특정 부문에 쏠림 현상 없이 모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런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의 60%를 소비하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도 최대 고객 중 하나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 12조9818억원 중 34%에 해당하는 4조4172억원을 중국에서 거뒀다. 매출 비중이 1/3이 넘어가는 셈이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에서 중국 업체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년 안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 격차를 5년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기술 격차가 크기 때문에 공급처는 한정적인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과 생산력 격차를 벌려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출처 : http://news1.kr/articles/?3149451

 

 

WSJ "인공지능 발전이 반도체 경쟁 부추겨"

세계 인공지능 시장 매년 50% 증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전자 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기반으로 이론에 머문 인공지능 기술이 상용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이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현지시각)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과 같은 반도체칩 제조업체들이 인공지능 제품 개발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인공지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이 매년 50%씩 증가하고, 엔비디아, 인텔, ADM와 같은 반도칩 제조사와 다수의 스타트업들은 이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세서(Processo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수년간 인공지능 분야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IDC는 지난해 세계 인공지능 시장 규모가 80억달러(약 9조원)에서 올해는 약 125억달러(약 14조원)까지 증가하고 2022년에는 1000억달러(약 112조원)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업체들의 무한 경쟁을 예고하듯,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의 4위 업체인 브로드컴(Broadcom)이 3위 업체 퀄컴(Qualcomm) 인수에 나섰다.

브로드컴이 퀄컴에 제안한 인수금액은 1000억달러(약 112조원)가 넘는다. 지난 9월에는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2조엔(약 20조원)에 인수 결정이 났다.

 

IDC는 인공지능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세계 지출이 올해 120억달러(약 13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고 2021년까지 567억달러(약 63조50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세계선도 IT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을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동향으로,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에코(Echo) 제품에 음성인식 기반 명령어를 이해하는 인공지능 개인 비서를 탑재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이 인수한 네스트(Nest)의 보안 카메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낯선 사람을 구분하고 필요 시 경고도 한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흥미롭게 느낄만한 게시물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알고리즘으로 배치한다.

이뿐 아니라 IT기업들은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은 인공지능에 특화된 하드웨어를 구축하기 해 데이터센터(Data Center)를 만들고 있다.

세계 거대 기업들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방식의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이미지, 녹음, 문서와 같은 디지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 행동의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최적화하는 알 고리즘 개발에도 앞장선다.

 

일부 기업들은 자사의 인공지능 역량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체 칩을 개발하기도 한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신용평가사 피치(Pithch)는 민간 투자자들도 인공지능 하드웨어에 투자한 민간 투자자들의 금액은 2억2200만달러(약 2500억원)으로 추산했다.

 

자료 출처 :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345

 

 

퀄컴, 브로드컴 115조원 인수 제안 거절할듯

브로드컴 인수 의지 확고…인수액 증액 검토

 

미 반도체회사 퀄컴이 경쟁사 브로드컴의 1030억달러(약 115조원) 인수 제안을 이르면 이번주 중 거절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네 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퀄컴 이사회가 이르면 12일 만나 이 예고받지 않은 매각 제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준비 과정에서 이르면 13일(현지시간) 이 제안을 액수가 적다는 이유로 거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퀄컴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몰렌코프는 최근 며칠 동안 퀄컴 주주와 이야기하는 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 브로드컴의 제안인 주당 70달러는 퀄컴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으며 반독점과 관련한 당국의 규제 불확실성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보도는 역대 최대 규모 인수전이 호락호락 성사되지 않으리란 걸 보여준 것이다.

매출액 기준으로 퀄컴과 브로드컴은 각각 인텔과 삼성전자에 이은 세계 3~4위 기업이다. 합병 땐 시장 판도 자체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

 

브로드컴 CEO 혹 탄은 이달 초 브로드컴의 본사를 다시 싱가포르에서 미국으로 옮긴다고 밝히는 동시에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했다. 또 인수액을 더 높이는 방안도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자료 출처 :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508806616125392&mediaCodeNo=257&OutLnkChk=Y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반도체 중고 장비의 메카 될 것"

경기도 용인에 700억원 규모 ‘반도체 중고장비 클러스터’ 조성

“2025년까지 회사 가치 1조원 목표 잡아”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서플러스글로벌 본사에 위치한 반도체 중고장비 전시장. 이곳에는 성인 남성만한 하얀색, 파란색, 회색 반도체 장비 500여대가 가로세로로 줄지어 1만1500㎡(3500평) 규모의

공간을 꽉 채우고 있다. 각 반도체 장비에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를 비롯한 여러 반도체 장비 업체의 로고가 붙어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구매자)들은 꼭 들르는 장소다

 

세계 1위 반도체 중고장비 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은 이곳을 비롯한 전시장 3곳(본사 HQ 전시장, 제1전시장, 제2전시장)에서 총 1100여대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김정웅(51)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전 세계에 나와 있는 반도체 중고 장비의 20%는 서플러스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26일 조선비즈는 서플러스글로벌 본사에서 김 대표를 만나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과 서플러스글로벌의 지향점을 들었다.

김 대표는 지난 2000년에 서플러스글로벌을 설립하고 사원 50여명과 함께 반도체 중고장비 매입매각과 매각대행, 기술지원 서비스, 장비 임대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을 비롯해 동부하이텍, TSMC, SMIC 등 세계 반도체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다.

지난 1월 코스닥시장에도 상장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94억127만원, 영업이익 74억5763만원을 달성했다.

 

◆ “반도체 시장의 중요한 인프라…덜 알려져 아쉬워”

김 대표는 반도체 중고장비 산업에 관련해 묻자 “반도체 중고장비 업계는 반도체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인프라 스트럭처(사회적 생산기반)”라며 “국내에만 2000명이 넘는 인원이

반도체 중고장비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은 반도체 장비 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은 보통 400억달러(약 44조6000억원) 규모를 웃돈다. 반도체 호황에 힘 입어 500억달러(약 55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ASML, 램리서치, KLA텐코, 도쿄일렉트론 등이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이며 이들이 전체 시장의 50~70%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은 연간 약 30억달러(약 3조3500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중고장비 업계는 크게 ‘반도체 업체 간 거래 시장(팹투팹)’과 서플러스글로벌과 같은 ‘딜러 거래 시장’으로 나뉜다.

 

반도체 업체 간 거래는 도시바와 TSMC 등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끼리 중고장비를 사고파는 것을 말한다.

 

서플러스글로벌과 같은 반도체 중고장비 딜러 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과 같은 반도체 업체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ASML 등 OEM 반도체 장비 업체로부터 40나노미터(㎚)

이상 레거시(Legacy·첨단 반도체 공정이 아닌 성숙한 반도체 공정 기술) 반도체 장비를 구매해 다시 재판매하는 일을 한다. 고객사는 중소기업부터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하다.

 

김 대표는 “10년 전만해도 중고장비 시장이 작았지만 이제는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생겨 시장이 많이 커졌다”면서 “특히 레거시 장비 중에는 더 이상 새로운 장비가 생산되지 않아

중고 시장에서만 구해야 하는 장비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 그는 “130㎚ 이상 반도체 장비는 새 장비의 50~60% 가격 수준에서 장비를 설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에서 팹투팹 거래·딜러 거래보다 2배 가량 큰 시장이 있다. 약 20억달러(약 2조2300억원)에 달하는 서비스·부품 시장이다.

장비 유지·보수·수리, 장비 개조(리퍼비시), 장비 운반 등이 이 시장에 속한다.

 

김 대표는 “서비스·부품 질이 높아지고 시장이 커지면서 반도체 중고장비 채택률이 올라가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 유명 반도체 장비 업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 등이 많고 반도체 시장이 크기 때문에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반도체 중고장비 클러스터로 ‘산업 메카’ 꿈꾼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서비스 및 부품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달 이큐글로벌을 인수했다. 이큐글로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용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테스트장비(ATE),

무선주파수(RF) 제너레이터의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큐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리퍼비시를 제외한 장비 유지·보수·수리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고객이 서플러스글로벌을 찾아왔을 때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큐글로벌을 비롯해 반도체 장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지속적으로 인수해

장비부터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중고장비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6만1487㎡(약 2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중고장비 산업집적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해당 클러스터를 통해 반도체 중고장비 공급과 리퍼비시 서비스, 부품의 일괄 공급체계를 2019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세계적인 OEM 업체와 유통업체 등을 유치해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반도체 중고장비 클러스터에는 유명 OEM 업체를 비롯해 약 30개 회사가 입주해 반도체 중고장비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포부는 서플러스글로벌만의 17년간 누적된 반도체 장비 수요예측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김 대표는 “서플러스글로벌 직원들은 해외 여러 곳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반도체 장비 시장 감각을 익혔다”며 “장비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장비 수요·공급을 관리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자료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2/2017111201651.html

 

 

"충남 반도체 산업, 삼성전자 의존도 높아"

충남연구원 '충남 반도체 산업 현황과 전망' 발간

 

충남지역 반도체 산업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남연구원 김혜정·임병철 전임연구원이 발간한 '충남 반도체 산업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충남 반도체 산업 분야 사업체 수는 156곳으로 경기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 사업체는 주로 천안·아산에 집중돼 있는데, 반도체 산업 상위 5개 기업의 총생산액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5.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종사자 수는 1만204명으로 전국 3위(1위 경기, 2위 충북) 규모에 달했다.

매출액은 2010년 5조원에서 5년 만인 2015년 8조5천억원으로 성장했다.

 

연구진은 충남 소재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하청관계로 얽혀있어, 도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쇠퇴가 삼성전자에 좌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도체 공정 중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전(前) 공정은 경기에 입지해 있고, 충남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중심으로 후(後) 공정이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후 공정은 칩을 가공해 완성품으로 제작하는 패키징 공정이다.

연구진은 "최근 차세대 전자 패키징 시장이 확대하는 분위기인 만큼 충남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충남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안정적 기반을 조성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자료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12/0200000000AKR20171112016600063.HTML?input=1195m

 

 

韓, 美·中 정상들과 ‘화기애애’, 산업계는 아직 ‘초조’

 

한국이 잇따른 미국·중국간 정상회담으로 긴밀한 협력을 합의했음에도 통상 압박이 계속 이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산업계로부터 나온다.

실제 우리 기업들한테 온기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고 넘어야 할 산도 남았다는 시각이다.

 

12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산 페트(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로 자국 업계가 피해를 봤다고 판정했다.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으로, ITC는 오는 20일 상무부에 의견을 제출하고 다음 달 11일 이번 결정과 관련한 보고서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페트는 음료수병·식품용기를 비롯해 합성섬유·필름이 원료 등으로 활용된다. 국내 기업들의 상반기 페트 대미 수출 규모는 약 6000만달러 수준이다.

국내에선 롯데케미칼이 대표적으로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방한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유의 FTA 강경 발언 없이 정상회담을 끝냈고, 공고한 양국간 동맹관계를 재확인 했지만 보호무역 기조엔 아직까지 변화가 없는 셈이다.

태양광전지 및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 적용 여부는 내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예정이고, ITC는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구제조치 판정을 오는 21일 결정한다.

 

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예고되는 반도체 특허침해 조사도 ITC에서 진행 중이고, 한국산 철강제품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약 81%의 상계관세를 부과 받고 있는 상태다.

중국 역시 시진핑 주석이 사드 정국 해소를 약속하면서 각종 보복성 조치들이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지만, 아직 관련 기업들의 체감도는 낮은 편이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전기차배터리 보조금을 지원 받지 못하고 있는 LG화학과 삼성SDI 등은 양국관계 정상화에 따른 차별 해소를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 조치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약 1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롯데의 경우, 아예 중국 롯데마트 매각을 추진해 베트남 등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양국 관계가 회복되더라도, 정상적인 영업을 하기엔 어려움이 많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8월까지 전년동기대비 44.7%나 판매량이 급감한 상태로, 최근 회복세에 있지만 이미지 타격이 크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재계에선 국내 기업들의 중국 사업 회복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역시 바뀐 게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중국 소비자들한테 새겨진 ‘반한’ 감정을 비롯해, 각종 제재들이 해소되기 위한 절차도 복잡하게 남아 있다.

 

한미FTA 개정협상 역시 변동 없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미국측이 어떤 요구를 들고 나올 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상회담으로 인한 온기가 실물경제로 얼마나 신속히, 또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전이될 지는 미지수”라며 “중국과 미국시장은 포기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임은 틀림 없지만

우리 기업들도 학습효과에 따라 언제든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 투자 및 사업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 출처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71112010006109

 

 

타워 러닝

 

‘10계단에 1.5㎉ 소모, 3계단에 기대수명 8초 증가.’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 설치된 ‘헬시 로드(healthy road)’에 있는 문구다.

직원들은 스마트폰에 앱(응용프로그램) ‘오르GO, 나누GO’를 깔면 오른 계단 층수와 소모 칼로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르GO, 나누GO’는 강북삼성병원이 2014년 만든 앱이다.

 

‘도심 속 등산’인 계단 오르기는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인기가 높다. 근육 단련, 심폐기능 강화 등 운동효과가 뛰어나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30분 운동하면 220㎉(몸무게 70㎏ 성인 기준)를 소모한다. 30분 걷기보다 1.5배 정도 많은 칼로리다.

 

12일 열린 ‘챌린지 포 러브 63(Challenge for Love 63)’은 계단 오르기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린 대회다.

올해 15회째인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1251계단을 올랐다.

 

고층빌딩(tower) 계단 오르기는 인내의 극한을 시험하는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로 진화하고 있다.

정식 명칭은 ‘타워 러닝(tower running)’이다. 올해 40회를 맞은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오르기(ESBRU)가 시초다. 참가자들은 로비에서 86층 전망대(320m)까지 1570계단을 오른다.

 

요즘에는 타워 러닝 대신 ‘스카이러닝(skyrunning)’이란 말이 자주 사용된다. ‘50층 이상, 높이 220m 이상’인 마천루(skyscraper)가 늘다 보니 생겨났다.

국내에선 스카이러닝을 ‘수직(垂直)마라톤’으로 번역한다.

 

지난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국제수직마라톤연합(ISF)이 주관한 대회 중 역대 최고 높이 대회가 열렸다. 전망대(123층)까지 2917계단, 555m를 빨리 달리는 대회다.

이 대회에는 소방관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 출처 :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11226451

 

 

수출, 질적 성장…일자리도 ‘순풍’

벤처·신산업, 새 수출동력으로 부상…자리잡은 '경제 선순환'

 

수출의 질적 성장과 일자리 확대가 연결되는 ‘경제 선순환’이 자리 잡았다.

벤처기업과 신산업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성장,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미·중에 편중됐던 수출구조도 다변화의 길로 들어섰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수출(상품)의 특징과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벤처기업과 신성장산업의 수출 호조, 시장 다변화 등 수출구조 개선이 뚜렷하다.

지난해 180억달러를 기록했던 벤처기업 수출액은 올해 200억달러를 상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벤처기업 수출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광학렌즈, 의료용기기, 의약품 등 기술력 기반의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9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1~8월 8대 신산업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하면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했다.

 

신산업 수출은 같은 기간 전체 수출 증가율(16.4%)보다 높아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진적 확대 추세다.

신산업 주요품목 중 전기차, 항공우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차세대 반도체(시스템반도체 포함), 첨단 신소재, 전기차·ESS용 축전지 등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미·중 수출 의존도가 완화되고 아세안과 EU, 인도 등에 대한 수출 비중은 상승하면서 시장 다변화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

1~10월 지역별 수출 증가율은 아세안 29.2%, 베트남 48.7%, EU 20.7%, 인도 35.2%, CIS 38.6%를 나타냈다.

 

이처럼 경제 ‘훈풍’이 일어나면서 일자리 지표도 개선세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상반기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6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의 약 10%를 차지했다.

7월에는 제조업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61.5%)를 찍었다. 특히 수출이 호조인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의료기기 등 관련 업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용인원도 확대됐다.

 

다만, 최근 수출 확대는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은 바가 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자산매입 축소, 한미 FTA 재협상 등 미국의 통상압박, 국제유가, 북핵 리스크 등 수출전선을 어렵게 하는 불안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대외 무역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수출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면서 국내 경제와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수출품목의 고부가가치화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저변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고용유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의 수출 산업화 및 제조·서비스 융합 전략도 지속 요구된다.

 

문병기 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당분간 세계경기 회복, 글로벌 IT 경기 호조 등의 수출 호재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그 속에 일자리 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수출품목의 고부가가치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저변 확대, 서비스산업의 수출산업화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료 출처 :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787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