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5만번 접었다 펴도 끄떡없게… 폴더블 폰 혁명 눈앞

[폴더블 폰, 내년 상용화 예고]

- 휘어지는 OLED 디스플레이

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 사용, 힘을 주어도 부러지지 않아

디스플레이 감싸는 강화유리 대체 소재로 폴리이미드 필름 거론

휘어지는 배터리는 아직 개발 전… 접히지 않는 부분에 놓도록 설계

 

스마트폰의 새로운 하드웨어 혁신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폰 개발 경쟁이 불붙고 있다.

폴더블 폰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스마트폰 자체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폰이다. 디스플레이 자체가 접혀야 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이전에 많이 썼던 폴더폰과 기술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으로 폴더블 폰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LG전자와 미국 애플, 중국 레노버, 일본 소니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폴더블 폰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폴더블 폰이 내년에 처음 상용화돼 2022년에는 시장 규모가 5000만대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더블 폰의 핵심은 접는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폴더블 폰 상용화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화면 크기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사람 손의 크기와 주머니에 넣었을 때의 중량감 등을 고려할 때 지금 디자인으로는 더 이상 화면을 키울 수 없다"며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폴더블 폰은 제조사와 사용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폴더블 폰에서 핵심 부품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150회 정도 들여다본다고 보면 1년에 5만번 이상을 접었다 펴도 폰이 망가지지 않아야 하고 접었다 편 직후에 디스플레이에 흔적이 남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폴더폰을 만들 수 있는 패널은 휘어지는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다.

 

유리 사이에 액정을 넣어 만드는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로는 폴더폰을 만들 수 없다. LCD 패널을 접었다가는 유리가 파손된다. 

 

OLED 디스플레이는 크게 3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맨 아래층은 빛을 내는 소자(素子)를 작동시키는 트랜지스터가 촘촘히 박혀 있는 'TFT(초박막 트랜지스터)'층이다.

이 층 표면에는 빨강, 초록, 파랑 빛을 내는 소자들이 점점이 붙어 '발광층'을 이룬다.

 

그 위에는 TFT판과 발광층을 외부 이물질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봉지'층이 있다. 물건을 담는 봉지처럼 TFT판과 발광층을 감싸준다.

OLED 디스플레이는 사람이 전기 스위치를 작동시켜 전구를 켜거나 끄듯이, 각각의 트랜지스터가 각 소자로 전기 신호를 보내 소자를 순간적으로 켜거나 끄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일반 OLED 디스플레이는 TFT층과 봉지층이 모두 단단한 유리 재질로 돼 있어 구부리거나 접을 수 없다.

그러나 두 층을 모두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로 바꾸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탄생한다.

 

TFT층 유리의 대체재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이미드(polyimid)'다. 종잇장처럼 얇게 만들 수 있고 필름과 비슷한 성질을 띠어 힘을 주어도 부러지지 않고 구부러진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상용화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봉지 층은 유리 대신 얇은 실리콘 막과 아크릴 막을 여러 겹 겹쳐 만든다.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강화 유리도 다른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기존 스마트폰은 미국 코닝이 생산하는 특수 유리인 '고릴라 글라스'를 주로 썼다.

이 글라스는 디스플레이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스마트폰을 조작할 때 사용자의 터치감을 좋게 하는 역할을 했다.

 

폴더블 폰에서는 고릴라 글라스만큼 충격을 잘 흡수하면서도 접거나 구부릴 수 있고, 유리와 비슷하게 감촉도 매끄러운 물질이 필요하다.

이 새로운 소재로도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이 거론된다. 층과 층 사이를 연결하는 접착제도 바뀌어야 한다.

 

OLED 디스플레이를 접게 되면 바깥쪽에 있는 층일수록 바깥쪽으로 힘을 받으면서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적당한 접착제가 없으면 각 층이 서로 떨어져 나가기 쉽다.

 

◇기판과 배터리는 크게 변화 안 줘도 될 듯

또 다른 핵심 부품인 스마트폰용 중앙처리장치(AP)와 각종 전자 부품이 들어가는 기판(PCB)도 접힐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이 부분은 이미 실현돼 있다. 과거 폴더폰 시절 때부터 쓰고 있는 '경·연성 기판'이 그것이다. 이 기판은 접히지 않는 부분은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로, 접히는 부분은 부드러운 소재로 돼 있다.

 

가장 난제로 꼽히는 휘어지는 배터리는 현 단계에서는 개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배터리는 손상을 입었을 경우 발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접히거나

구부러지게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며 "접히지 않는 부분에 배터리가 위치하도록 스마트폰을 설계하면 된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7/2017110700076.html

 

 

'영업전문가' 이동훈, 권오현 바통 받아 삼성디스플레이 고객 확대한다

 

이동훈 사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새 대표이사로 내정되자마자 중소형 올레드패널 고객사를 확대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등 경쟁업체들이 중소형 올레드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며 삼성디스플레이가 고객사를 선점해 시장지배력을 지켜내는 과제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레드 기술력과 생산능력에 모두 자신감을 확보한 만큼 ‘영업통’으로 꼽히는 이 사장을 대표로 선임해 고객사기반을 본격적으로 넓히려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호평

6일 외신을 종합하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가 출시 초반부터 디스플레이 성능을 놓고 호평을 받고 있다.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전자전문매체 탐스가이드는 자체 실험결과 아이폰X에 탑재된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밝기와 색감 등에서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애플이 처음으로 아이폰에 올레드패널을 적용한 것은 중소형 올레드의 본격적 시장확대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시험대로 주목받았다.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애플을 포함한 전 세계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올레드 탑재의 확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이 내년부터 모든 아이폰에 올레드를 탑재할 것으로 보고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중”이라며 “추가증설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를 추격하는 중국 BOE와 LG디스플레이 등 경쟁업체의 중소형 올레드 진출도 점점 속도가 붙고 있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아이폰용 올레드패널 생산투자계획을 내놓았고 2차 설비투자도 검토중인 것을 볼 때 애플이 이르면 내년부터 올레드 공급사를 다변화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후발주자인 중국 BOE도 최근 중소형 올레드패널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데 이어 애플과 화웨이 등 글로벌 상위 스마트폰업체에 공급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아이폰은 이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유행을 주도해왔다. 아이폰X의 디스플레이에 긍정적 평가가 이어질수록 전 세계 제조사에서 중소형 올레드패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런 시장변화에서 급증하는 올레드 수요를 성장동력으로 확보하기 위해 고객사를 선점하고 경쟁업체의 진입을 방어하며 시장지배력을 지켜내는 과제가 중요해지고 있다.

기존 LCD 생산라인을 삼성디스플레이가 대부분 중소형 올레드로 전환한데다 설비투자규모도 계속 늘고 있어 올레드 고객사 확보가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 ‘영업통’ 이동훈 대표 역할 주목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의 후임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에 오르게 된 이동훈 사장의 역할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 사장은 2015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사업부장에 올라 고객사 확보에 힘쏟던 인물로 과거 삼성SDI 디스플레이사업 영업본부 등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영업통’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박동건 전 사장과 권 회장 등 엔지니어 출신 기술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해왔는데 처음으로 영업과 마케팅 전문가에 수장 역할을 맡겼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이 압도적으로 높아진데다 향후 투자계획도 대부분 짜여진 만큼 본격적 고객사 확대에 더 집중하기 위한 인사로 해석된다.

 

이 사장은 2000년대 중반 삼성SDI에서 브라운관 해외영업팀장을 맡을 당시 삼성SDI의 신기술인 슬림브라운관 고객사를 글로벌 TV업체로 확대하는 데 성과를 냈다.

2005년 78만 대 정도에 그쳤던 슬림브라운관의 판매량은 이듬해 400만 대 이상으로 급증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패널을 탑재한 애플 아이폰X.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되던 LCD패널이 올레드로 대체되는 것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이 사장이 영업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맞은 동시에 취임 직후부터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사장은 그동안 대형거래선 개척 등 고객사 확대에 성과를 낸 영업마케팅 전문가”라며 “글로벌 올레드시장에서 시장우위를 지켜내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에 처음 올레드패널 공급을 수주하는 데도 이 사장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레드패널의 압도적 시장지배력에도 올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LCD패널의 가격하락에 겹쳐 중소형 올레드의 수익성 개선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장이 내년부터 급증할 글로벌 고객사들의 올레드패널 수요증가에 대응해 삼성디스플레이의 굳건한 시장지배력을 지켜낼지 주목된다.

이 사장은 내년 3월 삼성디스플레이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자료 출처 :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3209

 

 

LG, 돌아온 캐시카우 덕에 올해 ‘10兆 벽’ 넘는다

<어닝 17·3Q>4대그룹 리그테이블①

LG화학, 1등은 나야 나!..디스플레이 제쳐

아쉬운 LG전자 '스마트폰만 괜찮았어도'

LG 8개사, 연간 영업이익 10조 넘을 듯 

 

 

6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를 보면 LG그룹의 주요 8개 계열사가 올해 3분기 거둔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조51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7.4% 늘었다.

금액으로는 9182억원이 증가했다.

 

8개 계열사 모두 영업이익이 골고루 신장했다.

증가율로 보면 LG상사(200.9%), LG이노텍(171.9%)이 가장 앞섰지만 금액으로는 LG화학을 따를 곳이 없었다.

 

LG화학의 영업이익은 78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97억원(71.7%) 증가했다. 기초소재부분의 영업이익이 755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게 힘이 됐다.

경쟁사의 생산설비 고장, 허리케인 영향 등으로 기초유분의 수익성(스프레드)이 확대됐고 이 수혜를 LG화학이 제대로 누렸다.

 

'옥에 티'였던 전지부분은 영업이익 181억원을 달성, 2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대형 고객을 중심으로 소형 전지 프리미엄 제품 매출이 늘었고, 전기차 배터리 매출 성장이 지속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8개 계열사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은 30%를 넘었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4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에 넘겨줬던 그룹내 이익창출의 주도권도 다시 되찾았다.

증권가는 LG화학의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연 LG디스플레이는 뒷심이 부족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860억원으로 6개월만에 반토막 났다.

중국업체들의 공세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이 떨어진 게 영향을 줬다. 그럼에도 지난해 3분기에 견주면 영업이익이 2628억원(81.3%) 늘어 그룹내 수익성 향상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쟁이 날로 심해지는 LCD를 대신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새로운 먹거리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말 앞으로 3년간 OLED 분야에 총 1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5161억원이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에서 375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생활가전과 TV 등 가전사업이 실적악화를 막았다.

특히 올레드TV, 울트라HD TV 등을 판매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458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기록을 썼다.

 

HE사업본부의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에 가까운 9.9%에 달했다.

에어컨·건조기·청소기를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도 '가전의 명가'답게 42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역대 3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LG전자 입장에선 스마트폰 사업만 제자리를 찾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3분기였던 셈이다.

LG이노텍 역시 2분기 연속 감소하던 영업이익이 해외에서 카메라모듈 수요가 늘며 반등에 성공했다.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는 매분기 꾸준히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효자 계열사로 입지를 다졌다.

LG생활건강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에도 3분기 기준으로는 사상최대인 252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LG유플러스는 2141억원으로 역대 최대기록(지난해 3분기 2114억원)을 갈아치웠다.

 

이밖에 LG상사는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200%를 넘었다. 자원과 인프라,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모자람이 없었다.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7.6% 늘었다.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들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8조66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2조8000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라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영업이익은 10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8개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6조7044억원이었다. 

 

자료 출처 : http://www.bizwatch.co.kr/pages/view.php?uid=34483

 

 

㎜ 두께 벽지형 LCD TV 시대 열었다...삼성·LGD, 유리도광판 도입

플라스틱서 전환 초대형 크기에 초박형 구현...삼성·LGD, 유리도광판 도입

 

두께 5㎜ 벽지 수준의 초박형 액정표시장치(LCD) TV 시대가 열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현한 '벽지형 TV'가 LCD에도 구현되는 셈이다.

70인치대 대형 LCD TV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겨냥해 내년부터 초박형 프리미엄 TV 디자인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플라스틱 도광판을 유리 도광판으로 대체한 LCD TV 패널 신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리 도광판에 퀀텀닷(QD) 재료를 코팅한 새로운 QD 패널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LCD는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는 OLED와 달리 광원과 관련 여러 부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체 TV 두께가 OLED보다 두껍다.

LG전자가 벽지처럼 얇은 TV를 콘셉트로 출시한 월페이퍼 OLED TV는 두께가 4㎜에 불과하다. 반면에 일반 LCD TV 두께는 10~15㎜에 달한다.

 

LCD TV 패널에 유리 도광판을 사용하면 두께를 대폭 얇게 줄일 수 있다.

초고화질과 초대형 크기뿐만 아니라 얇고 가벼운 디자인까지 고려해야 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LCD가 OLED 장점을 따라잡을 수 있게 된다.

 

도광판(Light Guide Plate)은 백라이트유닛(BLU) 핵심 부품이다. 에지형 LED 방식 LCD의 경우 도광판 옆에 위치한 LED 빛이 도광판을 거치면서 넓은 디스플레이 면에 균일하게 분산된다.

도광판은 빛을 면에 균일하고 밝게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도광한 핵심 소재는 투명한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계열을 주로 사용한다.

강도가 높아 잘 깨지지 않고 가벼운 데다 가시광선 영역에서 빛 흡수성이 고분자 가운데 가장 낮아 투명성과 광택이 좋다. 그러나 열과 습기에 약해 뒤틀리거나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TV 설계 시 베젤 폭을 넓히고 공기층(에어갭)을 형성한다.

이는 백라이트 디자인이 두꺼워지는 단점을 유발한다.

 

유리는 열과 습기에 잘 견뎌 새로운 도광판 재료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기존 소재보다 광 특성이 낮아 널리 채택되지 못했다.

디스플레이용 유리 제조업계는 유리 조성을 변화시키며 도광판 특성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했다. 

 

아사히글라스는 기존 도광판보다 20배 이상 강도가 높고 열 변형률은 8분의 1, 습도에 의한 팽창은 100분의 1 수준으로 각각 낮춘 유리 도광판 'XCV'를 개발하고 지난 7월부터 LG디스플레이에 공급을 시작했다.

대형 TV에 적합하도록 도광판 두께를 1.8㎜로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사히글라스 제품을 이용해 초대형 초박형 LCD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베젤이 거의 없으면서도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프리미엄 LCD TV에 적합하다. 

 

코닝은 2015년 유리 도광판 '아이리스'를 출시했다.

당시 일본 사카이디스플레이프로덕트(SDP)와 손잡고 70인치 4K LCD 모듈 시제품을 선보였다. 아이리스 도광판을 이용하면 두께 5㎜ 이하 초박형 LCD TV를 디자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닝의 유리 도광판을 적용해 두께 4.9㎜를 구현한 65인치 UHD 해상도 슈퍼슬림 커브드 LCD 패널 시제품을 선보였다.

아직 고객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중순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프로모션하고 있다.

 

두께를 줄이기 위해 QD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유리 도광판에 QD 재료를 코팅했다. 그러나 QD 소재를 열과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베리어 필름은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추후 컬러필터와 QD를 일체화시켜서 두께를 줄이고 색 재현력과 휘도 등을 높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 유리 도광판을 사용한 LCD 패널을 공급하면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디자인 차별화 경쟁 수위가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

 

  

애플, 내년 아이폰X 2종류 출시하나

 

애플이 내년에는 두가지 아이폰X(텐) 모델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다.

IT매체 BGR은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KGI 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 2018년 아이폰 모델은 데이터 전송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다 복잡한 금속 프레임과 케이스를 특징으로

하는 아이폰X와 아이폰X 플러스(이상 가칭) 두가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궈밍치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아이폰 주문은 시장에 집중할 전망이다. 대만 부품업체 캐처와 케이스텍이 아이폰 케이스 제작을 맡은 만큼 현재 4개 부품으로 이뤄진 아이폰X의 메탈 프레임은

내년 좀더 많은 부품들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데이터 전송 품질을 좀더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OLED 디스플레이과 스테인리스 스틸 메탈 프레임을 장착한 모델이 2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3일 1차 출시국부터 선을 보이고 있는 아이폰X는 한가지 모델이다.

캐처는 스테인리스 스틸 금속 프레임 및 케이싱 조립 주문을, 케이스텍은 4분기말 혹은 1분기 초 인증을 통과할 경우 알루미늄 금속 프레임 및 케이싱 조립 주문을 각각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궈밍치는 앞서 애플이 내년부터 터치ID를 완전히 포기함에 따라 2018년 모든 아이폰 모델에는 페이스ID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그는 2018년 아이폰에도 전방에 달린 트루뎁스 카메라, 3D감지 기능 시스템을 후면으로 확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출처 : http://osen.mt.co.kr/article/G1110769779

 

 

구글 글라스, 마이크로LED로 재탄생하나

 

애플에 이어 구글도 대표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마이크로LED 개발에 뛰어들었다.

구글이 마이크로LED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안경 ‘구글 글라스’를 재탄생 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7일 미국 특허청(USPTO) 등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마이크로LED 기반의 소형 디스플레이를 양쪽 안경 렌즈에 모두 탑재한 새 구글 글래스 도면을 공개했다.

기존의 구글 글라스는 오른쪽 안경 상단에 모니터 화면 역할을 하는 출력용 프리즘(prism)을 장착한 형태의 기기였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구글의 스마트 글라스 이미지./ USPTO 캡처 ▲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구글의 스마트 글라스 이미지./ USPTO 캡처 이번에 구글이 공개한 구글 글라스 설계도면은 투명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안경 형태다.

 

이전 구글 글라스가 슬림한 안경 형태이긴 하지만 프리즘, 배터리가 돌출돼 있어 일반 안경과는 전혀 달라보였던 것과 달리 마이크로 LED를 탑재한 새로운 구글 글라스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경과 거의 동일하다.

 

마이크로LED는 통상적으로 칩 크기가 5~1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초소형 발광다이오드(LED)를 말한다. LED 칩 자체를 화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LED로 구현할 수 없는

플렉서블 디자인도 가능하며 내구성도 강하고 소형화, 경량화에도 더 유리하다. 무엇보다 투명도를 80% 수준까지 높일 수 있어 웨어러블 기기로서의 효용성도 높다.

 

구글이 마이크로 LED를 구글 글라스에 넣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도 마이크로 LED의 투명도를 활용해 거추장스러운 프리즘 없이 실제 안경과 같은 스마트 글라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LED는 또 초소형 사이즈에서도 높은 색재현력, 해상도를 갖춘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전 세계 전자·IT 업계에 스마트 글라스 열풍을 불러온 구글 글라스는 기대와 소비자 시장에서 성공하지는 못했다.

비싼 본체, 낮은 성능, 제한된 활용, 액세서리 부족 등이 주된 원인이다. 이듬해 구글은 구글 글라스 홈페이지를 폐쇄하며 사실상 스마트 글라스 사업을 접는 것처럼 보였다. 

 

다시 구글 글라스를 들고 나와 스마트 글라스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구글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내놓으며 영상 스트리밍 앱 스트레이(Streye)의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더 커진 프리즘 디스플레이, 780mAh 대용량 배터리, 인텔 아톰 프로세서, 32GB 저장 공간, 와이파이, 암호화 통신 등 한층 강해진 기능으로 돌아왔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LED 기술이 최근 1~2년간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면서 구글, 애플 등이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미 수년 전부터 물밑에서 마이크로LED 기술을 연구해 온 애플은 지난 2014년 럭스뷰테크놀로지라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업체를 인수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에 애플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웨어러블기기를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불과 1, 2년전만 해도 마이크로LED는 몇년이 지나도 불가능한 기술로 보였지만, 최근에는 대량 양산과 생산성 확보를 위한 마지막 공정 기술 확보를 논하는 단계"라며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와 함께 상용화 속도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6/2017110602194.html

 

 

아이폰X 불량에 애플, ‘OLED'거론…삼성D·LG이노텍 변수맞나?

3일 미국 아이폰X 초기 활성화 과정 불량 발생

  

아이폰X에 LG이노텍의 OLED가 탑재돼 업계에서는 4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3일 아이폰X가 출시되면서 활성화과정에서 이상증세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애플이 해당 원인이 OLED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OLED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내년 초부터 공급량을 늘릴 계획인 LG디스플레이와 바로 아이폰X에 광학솔루션을 공급하는 LG이노텍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변수가 거론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전기대비 71.9%, 전년동기대비 171.9%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올 4분기 LG이노텍 실적을 아이폰X의 출시로 최고 매출,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초 아이폰X 출시가 지연되면서 늦춰지지 않고,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출시되기로 함에 따른 것이다.

 

LG이노텍은 아이폰X에 듀얼카메라 및 3D 센싱 모듈을 공급하고 내년 아이폰X의 매출 증가에 따라 광학솔루션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증가를 예상하는 가운데 주요 부품의 기능 상향, 신규업체의 진입장벽 한계,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중장기 이익 상승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반면, 블룸버그통신과 블로터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이폰X 구매자 일부가 새 기기 활성화(Activation)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 이용을 위한 첫 단계인 활성화 절차를 진행할 때 ‘활성화 서버상 일시적으로 이용 불가능해 아이폰이 활성화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떴다“며 ”많게는 200차례나 활성화를 시도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게시했다.

 

애플은 이날 웹사이트에서 “아이폰 X에서 적용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화면에 시각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미지 잔상과 번인(화면 얼룩 및 영구 잔상)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번인은 같은 이미지를 오랫동안 화면에 띄워놓았을 때 잔상이나 얼룩이 남는 걸 말한다.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와 달리 자체발광하는 OLED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발광 소자의 짧은 수명 문제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아이폰X출시가 늦어지면서 주춤했던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4분기 애플이 아이폰X를 출시하면서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금융투자업계의 관측이 많았으나, 아이폰 X가 OLED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관망세는 다시 흐려진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LG이노텍 역시 마찬가지로, 아이폰X의 영향이 현저히 크다.

앞서 이노텍의 주가는 아이폰X 출시 발표 다음 날인 9월 14일 17만3천원까지 올라갔지만 9월 28일엔 14만8천500원까지 떨어졌던 바 있다.

 

자료 출처 :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195

 

 

IT·항공·조선 핵심인재까지 脫한국 러시

서울공대 석사과정 첫 미달…대부분 실리콘밸리행 선호

해외 고급인력 유인지수 5년새 29위서 48위로 추락…`반도체 굴기` 중국에 밀려

 

■ 韓 고급두뇌 유출 비상

 

# 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실. 소프트뱅크, 닛산자동차 등 일본 글로벌 기업이 코트라(KOTRA)와 함께 마련한 해외채용박람회 현장이다.

박람회장은 해외 취업을 노리는 부산·경남지역 대학 졸업예정자와 취업준비생 1000여 명으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구직자는 "국내에서는 취업하는 게 힘들어 일본 기업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일본 기업도 우리 문화와 비슷해 채용되면 바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었던 허 모씨(31)는 지난 8월 페이스북으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페이스북의 오류 검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다가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서울대 공대 관계자는 "공학자에겐 '꿈'으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와 높은 연봉 등 최고의

처우를 약속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은 우리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매력적인 진로로 꼽힌다"고 전했다.

 

반도체, 항공, 조선 등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 인재들은 물론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공자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고급두뇌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정부나 기업은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턱없이 부족해 고급두뇌 유출에 따른 국가와 기업 경쟁력 기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통계집 '2017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급인력 관련 국제 지표가 급격히 악화됐다.

책자에는 지난 5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최신 통계가 실렸는데, 우리나라의 고급두뇌유출지수와 해외고급숙련인력 유인지수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IMD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고급두뇌유출지수는 5년 전인 2012년 3.40에서 올해 3.57로 소폭 개선됐지만 글로벌 순위는 조사 대상 63개국 중 49위에서 54위로 5계단 떨어졌다.

특히 'S급 인재' 영입 환경을 평가하는 해외고급숙련인력 유인지수는 2012년 5.29(29위)에서 올해 4.19(48위)로 무려 19계단이나 대폭 하락했다.

 

우리나라 고급인재 유출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IMD 조사에서 지난해에도 46위에 그쳤다.

반대로 해외 고급인재 유인 순위도 지난해 46위, 올해 48위로 나아지지 않았다.

 

김건우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국내 고급인력의 유출 여건이 악화됨과 동시에 해외 고급인력을 유인하기 위한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우수 인재는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고 키우는 핵심 요소로 인재 유출이 계속될 경우 국가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중국으로의 인력·기술 유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에 천문학적인 투자비를 쏟아부으면서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등에서 핵심 인력을 빼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인력 유출은 기술 유출 문제와 직결된다.

최근 물러난 권오현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장기적으로 위협적이다"며 "기술 개발을 가속하고 기술·인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의 조종사 인력 유출 문제도 심각하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직한 조종사 90명 중 84명(93%)이 중국으로 이직했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이직한 조종사 330명 중 289명이 중국 항공사로 옮겼다. 숙련된 조종사의 국내 이탈은 항공기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이다.

 

황 의원은 "최근 중국 항공 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숙련 조종사 수 부족 현상으로 인해 한국의 숙련된 조종사들에게 고액연봉을 제시해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종사 인력수급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학계 상황도 심각하다. '2017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해외 취업 사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한국을 떠나 구글·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 기업에 취업한 서울대 인력은 40여 명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석·박사 과정을 마친 고급인력 11명이 실리콘밸리로 떠났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석·박사 졸업생이 연 50명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5분의 1이 실리콘밸리로 떠난 셈이다.

반면 국내 이공계 대학원에서는 정원 미달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 공대 대학원의 올해 후기 석사과정 경쟁률은 0.96대1을 기록해 사상 처음 정원이 미달했다.

 

박사 과정의 평균 경쟁률은 0.76대1로 추락했고 공대 석·박사 통합 과정은 18개 학과 중 12곳에서 미달했다.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은 "실리콘밸리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은 10만달러 이상으로 한국 대기업의 2배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연봉이나 처우 외에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다. 국방부가 병역자원 부족을 이유로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병역대체복무 제도인 '전문연구요원제도'를 2019년부터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게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자료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734995